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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월 마니산 산행 소감]

작성일 23-04-04 17: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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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3월 마니산 산행 소감>

항쟁의 역사가 어린 마지막 보루~!
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곳 강화라
작년 봄 강화나들길을 해안따라 걸었던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.

병인.신미양요.운요호 사건 등 근대까지 줄기차게 싸운 격전지 강화도,1871년4월23일 미국 로저스가 지휘하는 아세아 함대가 1,230명의 병력으로 침공,450명의 육전대가 초지진에 상륙전을 감행하여 군기고,화약창고 등 군사시설이 모두 파괴되었고 피의 바다가 되었던 강화도~!

슬픈 역사에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들에도 이젠 봄의 향기가 느껴질 만큼 화창하다.
아침 07:10천안박물관에서 출발했던 버스가 마니산 주차장에 09:40,김연희재무의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산행이 시작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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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저 멀리 보이는 초지진~! 피의 항쟁의 격전지이다)

이 곳 마니산에 온지가 10년전이었던가 많이 바뀌었다.등산로가 보도블록으로 포장되어 있다.
우린 그렇게 시작하였다.
가다가 휴대폰소리에 샛길로 빠진다고 유인순회장의 음성이들린다.
울 일행 7명은 계속 도로를 따라 걸어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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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두팀으로 갈라진 산행길~! 직진으로 오르면 덜 힘들게 오르고,우측으로 오르면 암릉구간이라 무지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)

이날 우측코스로 오른 김연희대무는 얼마나 힘들었는지 기진맥진이라 울 산악회 산우들에게 나누어줄 음식준비에 잠을 2.5시간 자서 더 힘들었던 코스입니다.
그 고마움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.

다행히 직진으로 오른 필자 포함 7분은 우측암릉코스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인증샷을 날립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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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직진코스로 오른 앞팀 7명의 전사들~!정상에는 인산인해라 발 디딜틈도 없고,줄을 선 끝에 찍은 인증샷~!
오늘 새로운 사진작가의 코페르니쿠스적 발견-17기 윤영숙산우~! 만나서 반가왔고,행복했습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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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우측코스로 빠져서 암릉구간이 유별나게 많은 코스라 엄청 고생해서 오른 팀~! 고생하셨습니다)

드디어 직진팀과 우측코스팀이 함께 정상 아래 뒤풀이장소에서 막걸리를 먹는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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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인산인해라~! 발디딜틈이 없는 정상이라,인증샷을 위하여 긴줄을 써야 했던 곳 정상-매년 정초부터 봄까지 사업번창과 건강,가화만사성을 위해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찾는 산,가장 '기'가 센 곳 마니산이라 ~!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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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드디어 두팀이 만나서 막걸리 한잔을 돌리는데 땀을 흘려서 그런지 맛이 쥑여줍니다.좌측 박혜현산우,우측 32기 회장과 동기들...만나서 반가웠고. 앞으로 쭈욱 나오시겠지요)

막걸리가 금새 동이 납니다.
닭강정 안주라 더 맛이 좋은 막걸리입니다
막걸리가 게눈 감추듯 없어지는 것은 땀흘린 덕분이고,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 더 좋은지 모릅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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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정상아래 뒤풀이장소에서 전체 인증샷~!
한기대산악회여 영원하라~!)

인증샷 후 한팀은 직진팀코스로,진진팀은 좌측코스 하산합니다.좌측 하신길은 암릉구간에다 더 긴 코스이고 조망과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라,
오늘의 작가 윤영숙산우가 사진을 찍어주는데 너무 좋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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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하산길에서...김기철골프회장과 신귀섭산우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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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오늘의 사진작가-윤영숙산우~! 제2의 김충태고문님 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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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한기대산악회를 위하여~!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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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이병기산우-김숙자부군입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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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저 하늘이여~!굽어 살펴주시옵서소~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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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산에 오면 그저 좋습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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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지금 이 순간 내가 주인공이여~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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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올해 첫 산행이라 '기'가 센곳,마니산이라 더 좋습니다)
3547390149_1680595097.7157.jpg(늘 산행에 앞장서는 3년 개근의 멋쟁이 문정원산우~!홧팅~!)
3547390149_1680595116.3394.jpg(언제나 바쁘게 살고 멋을 아는 여인 박혜현산우~!멋져부러유~!)

하산하여 버스에 오르니 직진으로 하산했던 팀은 버스에 타고 있습니다.인원 점검 후 버스는 밴딩이가 기다리는 시장안 식당으로 향합니다.
시계는 오후1시를 넘었습니다.
3547390149_1680595136.3104.jpg(시장내 3층 식당~! )

드디어 식당도착이라~!
배가 많이 고픕니다.
주인공 밴딩이가 나오기 전에 소맥으로 강화인삼막걸이가 입으로 솔솔 넘어갑니다.
(한입 두입 마구 들어가는 음식~! 맛이 너무 좋습니다.)

산행 후라 더 맛이 있고,강화 특신물인 제첢 밴딩이가 있어서 더 맛깔나는지 모릅니다.
오늘 밴댕이를 많이 먹었습니다.
우리는 밴댕이 소깔처럼 되지는 맙시다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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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시간가는 줄 모릅니다.좋은 사람들과 함께 먹는 일,그게 어쩜 행복인지 모릅니다.

인삼과 대추맛이 나기에 더 좋은 강화막걸리~!
최수석사무총장의 사회로 김진수회장의 건배사,32기 회장의 건배사가 이어지고...
주거니 받거니 술자리는 무르 익어갑니다.
이어서 시장 장보기 시간이 끝나고,
버스는 천안으로 향합니다
3547390149_1680595173.3317.jpg(밴딩이회,무침,구이 그리고 숙성된 한마리 밴딩이는 강화제철 음식이라 강화도가 아니면 먹을 수 없기에 더 감칠나고 맛이 있는지 모릅니다.)

울 원우님은 A4용지에 몇 분을 적을 수 있을까요~?
그렇습니다.
한기대최경산악회에서 만난 우리는 적어도 A4용지에 적을 수 있는 귀한 이름입니다.
김진수,최수석,홍장희,김연희,김충태,박종환,김재문,서승환,박상희,유인순,김홍태,김기철,이경희,송향숙,심정식,신귀섭,박혜현,유병기,문정원,김시유,이기자,정필영,윤영숙 ..
얼마나 귀한 이름인가요~!

앞으로 남은 인생 오손도손 살아갑시다.
좋은 사람들과 함께 산행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일,그게 바로 조그마한 행복이 아닐까요.
나홀로 진수성찬이 있다한들 맛이 별로 없습니다.
함께 주고 받는 술잔이 있고,건배사가 있고,수다가 있기에 더 좋고 행복한 것입니다.
행복은 멀리있는것이 아니라 가까이에서 다가옵니다.좋은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일 게다가 강화 제철 음식인 밴댕이 무침,회,구이,한마리숙성회라...
강화인삼막걸리 한잔에 인생이 즐거워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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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거니 받거니 한잔이 두잔이고 세잔이고..
술이 술술 넘어갑니다.밴댕이가 있기에 더 맛있는 술잔입니다
술은 건강할 때 먹을 수 있고,더 맛이 있습니다.

그러나.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술도 마실 수 없고,산도 오를 수 없습니다.

울 장인 올해 90세~!
아무도 불러주지 않고,문자주는 사람이 없습니다.
또한 술을 먹을 친구도 없고,
다리가 아파 산에 오를 수 없습니다.
건강이 허락하지 않고,만날 친구나 없고,
지인 모두 죽었기 때문입니다.
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.
3547390149_1680595224.885.jpg(정상으로 오르는 암릉구간이라..힘이 듭니다.풍광좋은 곳에서 인증샷이라.그저 좋다.)

한살이라도 젊을 때 인생을 즐겨야 합니다.
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
이날 더운지 사견으로 온도가 11도 넘은 것 같습니다.산행하기엔 딱 좋은 날씨라,김진수회장의 복록이라~!

되돌아가서

마니산 정상(472m)~!
저멀리 초지진이 보입니다.
우리의 아픈 역사의 현장이라~!
3547390149_1680595272.4922.jpg(저멀리 해안가-피의 항쟁이 있었던 아픈 역사의 현장 초지진이 보입니다)

맛있는 한끼를 먹기 위해 아메리카의 부호들은 자가용비행기로 대륙을 건넌다고 합니다.
세상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책이 바이블 즉 성경책입니다.두번째로 많이 팔리는 책이 요리책이라고 합니다.그 만큼 사람들은 먹는 음식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는 대목이기도 합니다.

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.
늘 이렇게 가까이에서 찾아 옵니다.
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무지 부릅니다.

버스가 드디어 쩐안박물관에 도착합니다~!
오늘 선물이 많습니다.
수건에 먹거리가 많습니다.
오늘 역시 협찬하는 산우가 많습니다.
덕을 쌓는 일이요,
배려이고 베품입니다.

<에필로그-봄 마니산 산행>

이젠 울 나이 즐기면서 살 때 입니다.
일에 치여 일을 쫓다 삽니다.
돈은 많이 벌었더니 병이 들고, 어떤이는 늙어서 다리가 불편하여 여행가고는 싶은데 갈 수가 없는 신세가 됩니다.산행 역시 무릎이 아파서 오를 수가 없습니다.

게다가 암이 발발하거나 본인 사망소식이 가끔 주위에서 들려옵니다.
죽은자는 말이 없습니다.

내 사무실 책상 뒤 족자에는 이런 글이 쓰여 있습니다.
'돈을 잃는 것은 적게 잃는 것이요
명예를 잃는 것은 많이 잃는 것이요.
건강을 잃는 것은 전부를 잃는 것이다.'
내 친구 고유용학고문이 필자가 모산악회 회장기념으로 내게 선물해 준 족자의 글입니다.
아이니컬하게도 이 족자가 고인의 유품이 되었으니 말이죠~!

죽으면 내 자식과 아내는 잊는데 한달도 채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.
돈도 가지고 있을 때 유용합니다.
'비워야 채울 수 있습니다.'

베풀고 배려하고 쩐을 쓰고갈 때 그 인생을 멋진 인생이고,그 분 멋지고 잘 살고 간 분입니다~!
그런 측면에서 울 김진수회장은 쩐을 멋지게 잘 씁니다.그리고 울 산우님도 협찬을 많이 합니다.
집행부 산우 역시 바쁜데도 뷸구하고 봉급없이 나름 열정을 가지고 일합니다.

우리 한기대산악회 원우님은 참석 잘해주고,
도와줄 때 빛이 납니다.
이번 3월 산행에서 처럼 매달 30명이상 나와준다면 더 없는 행복이 아닐까요~!
애쓴 회장이하 집행부 모든 분께 깊은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.
그리고 협찬한 산우님께도
'고맙습니다~!'

다들고생 많이 하셨습니다
~!
안전운행한 버스기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.
다음 달 거제 "대금산'에서. 뵙겠습니다.
고맙습니다.

<울산KTX기차안에서..산고문 최재준올림>
3547390149_1680595297.4965.jpg(언제나 금실 좋은 김홍태&유인순회장 내외분~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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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산은 그저 좋다.저 하늘도 좋다.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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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직진한 덕분에 우측으로 빠진팀보다 먼저 도착,인증샷이다.마니산은 울 나라에서 가장 '기'가 센곳으로 유명한지 사업번창과 건강,가화만사성을 위해 유별나게 1월부터 봄까지 더 많은 인파가 붐빈다.)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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